중정을 내어 만들다: 도심형 주택설계를 하다보면 앞마당과 뒷마당을 갖는 형식이 아닌 중정형 설계를 많이 하게 된다. 외부로 부터 자연스럽게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아웃도어스페이스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아트리움 하우스는 그런 측면에서 현재 계획되어지는 도심내 중정형 주거와 비슷하다. 중정을 기준으로 한쪽면은 게스트룸과 게스트 베스 그리고 주생활공간에서는 저층부에 거실 겸 부엌을 연계하여 공간의 확장성을 좋게 하였다. 단순한 공식으로 거주자에게 만족을 주는 것은 건축가의 능력이자 힘이다. This house for a bachelor began as a one-story workshop that occupied the entire 22’x100’ site.The pre-existin..
2세대를 위한 고급주거를 보여주다: 상당히 불리한 대지 조건(전면:3.7m,깊이25) 을 효과적으로 풀어낸 프로젝트이다. 크게 두개의 생활공간으로 나눈 후 그 두개의 공간의 중심에 자연적으로 빛과 공기가 유입 될 수 있도록 4개층을 오픈한 중정을 만들었다. 또한 중정을 기준으로 나누어지는 두세대를 위한 생활공간은 적절히 나누어진 버퍼존의 형성으로 개인생활과 공용생활의 경계를 만들어 주고 있다. 수직으로 분리된 생활공간은 각각의 독창적인 계단을 통하여서도 재미있게 디자인 구분되어 진다. 물론 수직적 공간을 어른들이 사시기에는 상당히 불편한 점이 많다. 젊은 사람도 마찬가지라 본다. 중정을 기준으로 수직적 구성이 아니고 층간으로 구분하여 수평적으로 세대를 활용하고 한층을 스킵으로 엇갈려서 구성하였더라면 거주..
두개의 하늘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 한다: 내부의 유기적인 조닝은 순백색의 리듬컬한 메스들로 정렬된다. 정렬된 메스들 사이로 형성된 중정은 각 공간들 간의 긴장감을 해소시켜주며 파코하우스에 중심이 된다. 공간의 조닝시 우리는 각 볼륨들을 조닝하면서 자연스럽게 반내외부 공간이 형성되기도 하고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중정을 계획하여 각 공간과의 연계성을 고려하기도 한다. 건축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의 가장 큰 실수중 하나가 처음과 같이 구축되어지는 볼륨을 만지고 그 볼륨값의 나머지로 외부를 형성시키는 디자인을 많이 한다. 그렇게 구축에 대한 논리로만 계획되어져 결국은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시켜주지 못하고 데드스페이스가 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 아웃도어스페이스 공간에 페이빙 패턴놀음이나 하는 일들도 종종..
3개의 마당으로 이루어진 모던하면서 심플한 하우스다. 외피는 타공메탈을 설치해 평소에도 일정부분의 광량을 유지하면서 프라빗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계획하였다. 특히 폴딩시스템으로 설치된 타공메탈은 아웃도어 스페이스 (중정, 앞마당, 뒤마당)를 이용할때 선택적으로 개폐를 하여 그 효용성을 높였다. 도시생활에서 프라빗과 개방성을 동시에 얻고자 한다면 지금의 시스템을 차용하여 계획하여도 좋을 듯 싶다. 또한 직사량이 많아 태양의 차폐가 필요한 곳에서도 부분적으로 차페를 하고 부분적으로는 개방을 하여 사용해도 좋은 시스템인 것 같다. arquitectura rifa has designed 'AA2241', a single family home located in montevideo, uruguay that feat..
건물이 주는 절제된 기형학적 메스는 상상이상의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화이트 솔리드로 구성된 메스는 이 건물이 집이라는 생각을 전혀 들게 하지 않는다. 건축가의 독특한 구성방식이 전혀 다른 아이텐티의 건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외부로 열려 있어야 창 또는 개구부를 중정으로 계획하여 전혀 다른 패러다임의 주거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외피의 극도로 절제된 디테일과는 반대로 내부의 구성은 다이나믹하게 구성되어있다. 먼저 3개의 레벨로 구성된 단면을 보면 지하층에 프라빗 침실을 구성하고 지상층으로는 거실과 같이 공용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이 집만의 독특한 공간은 바로 외부와 내부를 연결해주는 중정이라 할 수 있다. 외부로 부터 집적 노출되지 않고 꺽인 공간(히든뷰)을 통하여 내부는 연결된다. 지하 침실은 프라빗 ..
전통 일본건축의 젠스타일의 단아함과 심플함이 묻어 있는 건축물이군요. 두개의 커다란 L형의 형태를 엇갈리게 배치하여 자연스럽게 형성된 중정으로 폰드를 조정하고 그 전면으로는 전통일본 건축양식중의 하나인 도리양식을 구현것이 건축물의 장점이네요. 건축물의 이름처럼 제로의 의미가 지표면의 건축물의 일체화를 표현할려는 건축가의 의미도 있지만 인위적인 건축물 또한 자연과 하나되어 사라져 무형의 건축물이 되도록 게획한 것이 더 큰 의미 인것 같아요. 또한 지속가능한 건축물, 친환경 건축물로 에너지 세이빙에 제로로 가깝게 만든다는 의미 또한 내제하고 있어요. 폰드를 마주보며 2층에 위치한 회의실(접견실)에서 보는 뷰포인트는 정말 장관이네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구나.' 많아서 넘치지 말고, 너무 단단해서 걸리지 ..
집안으로 들어오기전에는 그냥 평범한 벽돌집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마치 겉과 속이 다른 수박처럼요. 내부 정원과 적극적인 호흡으로 내외부의 경계를 확장면서 주거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선(비모듈 라인)으로 건물의 각 공간에 다양한 체험을 유도하고 있어요. 상업공간과 달리 주거는 사람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고 플렉시블한 것과 다양성을 존중해 주어야 하기때문에 비모듈화 되는 선을 사용하기가 힘들죠. 그래도 건축가의 노력으로 정의되지 않는 잉여의 공간은 최소한으로 잘 풀어 내었네요. 특히 레벨차를 이용하여 복층으로 열리는 리빙공간은 풀장과 만나 거주자에게 편안한 안식처와 같은 공간을 제공해 주네요. MCK Architects (Marsh Cashman Koolloos) have designed the DP..
어쩌면 사람에게 죽음이란 축복인 것이다. 기존의 장례식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장레식장이라 함은 어둡고, 침울하고, 고통스러움을 수반하는 장소로 인식되어 있고 현재도 그렇게 사용되고 있어요. 하지만 스페인 건축가(COR)는 죽음에 대한 새로운 고찰로 죽음의 진정성을 재정의하는 장례식장을 매인 컨셉으로 계획하였어요. 소크라테스의 명언중 죽음은 신이 우리에게 준 축복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고통받는 것은 미지의 두려움이 더 큰 것이지요. 그래서 건축가는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명상, 망각, 치유로 다스리기 위해 자연과 호흡하는 밝고 열린 공간의 플래닝 게획을 하였어요. 특히 ‘bitten space'은 외부(자연)사이에 내부의 공간을 삽입시켜 내외부의 공간확장함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자연으로 치유하..
그린랜드의 지형적인 특성을 잘 반영하여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어낸 프로그램이 참 흥미로워요. 프로그래밍을 잘하기로 소문난 비아지 답게 프로그램을 직설적인 화법을 통하여 대담하게 구현했네요. 경사지, 경사면을 이용하여 건물의 사이드로 회전하는 관람순환동선을 형태로 구현하여 원형의 형태를 만들고 내부 중정 옥외갤러리 또한 지형을 살려 계획함으로써 공간의 순환과 확장을 동시에 해결했네요.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단면 프로그램에서는 뷰가 나오지 않는 저층부에 갤러리를 중간층에는 사무실, 그리고 뷰가 열리는 최상층에 공용공간을 계획하였어요. 늘 보는 비아지 작품이지만 그들의 명쾌한 해석과 직관은 아직도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 같아요. The team of BIG + TNT Nuuk + Ramboll Nuuk..
스페인 포켓 하우스 중정을 향해 감싸 앉아 있는 건물들이 마치 손가락을 연상시키네요. 벽식구조로 구조를 해석하여 비정형인 건물의 내부를 유기적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계획하였어요. 층수는 2층이지만 다양한 레벨계획으로 유기적 평면과 어울어져 재미있는 공간들로 인도하네요. 단순해 보이지만 단순해 보이지 않는 상당한 디테일이 숨겨 있는 건물이에요. 외부 이미지를 자세히 보시면 돌 줄눈을 다 맞추어 계획되어 있는 것을 보실거에요. 대단하죠 :) 단선 드로잉에서는 선을 맞추는 작업은 힘들지 않지만 실질적인 작업에서는 선을 맞춘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아실거에요. located in barcelona, spain, 'house c' by spanish atelier, RTA-office, is a two st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