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측 198 스트리트에 위치한 커트가이져 플래그쉽 스토어는 5층 규모에 다양한 슈즈를 디스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화이트와 블랙으로 이루어진 인테리어 베이스위에 미러와 글래스 그리고 레드컬러는 진열되어 있는 슈즈의 상품적 이미지 구축에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거울은 공간을 무한히 확장하여 작은 공간을 확장합니다. 또한 막힘없이 공간을 연속시키며 소비자로 하여금 끝임없는 소비의 공간을 열어주는 역활을 합니다.- 또한 다크그레이 글래스 선반은 슈즈 라이브어리를 구축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구매자에게 다양한 슈즈를 접하도록 도와 구매로 연결시키는 중요한 인테리어 요소로 사용됩니다. 공간을 무한히 반사하며 확장시키는 거울이 상점내부에 진열된 슈즈의 판매를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네요. re..
새로운 매뉴얼 디자인인가? 아니면 컨셉디자인인가? 암스테르담에 새롭게 문을 연 스타벅스는 기존 스타벅스의 매장분위기와 확연히 다른 로컬디자인의 특색을 보여줍니다. -며칠전에 겐조쿠마가 일본 후쿠오카에 설계했던 포스팅이 생각나네요. 각 나라별로 스페셜 아이템으로 매장을 만드는 걸까요?- 시애틀, 뉴욕, 런던, 파리, 그리고 암스테르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되는 로컬디자인 프로젝트 중 암스테르담은 '느림'을 주제로 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커피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대적 디자인의 매치를 주제로 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편안하면서도 빈티지 스러움이 가득 묻어 납니다. 기존 콘크리트 면을 이용한 내츄럴함, 1920년대의 마블 플로어, 앤티끄 델프트 타일 등 이전부터 사용해 오던 재료들의 재구성과 우리 삶에 너무나도..
시대가 남기고간 흔적은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빅토리아 시대의 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2층 규모의 웨어하우스 리뉴얼 프로젝트는 기존의 공간에 대한 존중과 새로운 도시 컨텍스트의 흐름을 이어가는 두가지 측면에서 시작합니다. 기존 저층부-2층 높이의 벽돌로 마감된-에는 레스토랑과 바를 계획하여 가로변과 활동적인 연결관계를 조성합니다. -기존에 설치된 외부 창문은 2개층 높이로 설치되어 있어, 자연채광을 내부로 유입시키는데 유리한 조건- 여기에 추가적으로 상부에 설치되는 메탈볼륨-알루미늄 분체 도장-을 계획합니다. 이곳에는 스튜디오 오피스가 계획되어 도시 생활패턴의 변화에 대응하게 됩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공간적 형태와 볼륨을 보여줍니다. 저층부는 기존 산업화시대의 역사적 유물과 같은 거리와 흐..
건물의 코너를 접는다? 2개의 파사드가 만나는 코너, 모서리는 공간이 집중되는 곳입니다. 공간이 집중되는 만큼 에너지 또한 함축적으로 응축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심플하며 세련된 더블스킨 파사드와 그 파사드가 만나는 모서리를 지면으로 부터 역으로 깍아 올림으로써 드라마틱한 뷰포인트를 만들어 냅니다. 응축된 에너지를 건물 공간으로 넣지 않고 스트리트를 이용하여는 보행자들에게 넘겨 줌으로써 거리의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 넣습니다. 유니크한 파사드는 안쪽에 설치된 두번째 스킨-우드패널-에 랜덤하게 개구부를 형성하고 있는 창으로 부터 이미지가 부여됩니다. -사실 투명한 글래스는 외부환경에 대하여 내부를 보호하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런점에서 우드패널은 내외부를 구분짓는 중요한 막으로 생각 될 수 있습니다..
벽돌이 가지고 있는 물성은 구태연 하지 않습니다. 오랜시간동안 우리 곁에 있어온 만큼 벽돌은 따뜻하고 친숙하며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합니다. 암스테르담 부두가에 위치한 포트 코티나는 3층으로 이루어진 공간안에 사무실과 창고를 벽돌로 마감함으로써 그래픽적인 메스감과 더불어 친숙한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또한 이러한 그래픽적인 메스감은 내부의 각기 다른 공간들을 내부 중정을 기점으로 연속시킴으로써 다양한 창문의 크기로 표현됩니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외부의 아름다운 풍경이 창문으로 투영됩니다. 내부 중앙에 위치한 중정은 외부 파사드와는 사뭇 다른 시퀀스를 연출합니다. 마치 수도원을 관광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열주와 그것을 연속시키는 테라스는 따뜻한 삼나무로 마감되어 단단한 껍질 속의 연한 속살 같습니다...
산을 닮아 있는 구조물은 관광객들을 위한 투어센터는 카페로 운영되는 투명한 파빌리온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롬스달 밸리 중턱에 위치한 트롤 게이트 레스토랑은 산을 아니, 자연을 무척 많이 닮아 있습니다. 나무가지를 연상시키는 듯한 내부 스트럭쳐와 자연을 그대로 내부로 투영시키는 커튼월은 파빌리온의 형태를 자연 속으로 감추는 동시에 동조시키는 역활을 합니다. 특히 맞은편에 위치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의 이미지가 외부 커튼월에 맺혀지는 시퀀스는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뷰포인트를 만들어 냅니다. 여기에 더불어 이곳 레스토랑에서 시작되는 산책로와 이 산책로를 연결하는 브릿지는 느릿느릿하게 관광객들 마음속에 자연풍경을 담도록 도와줍니다. 산처럼 뾰죽한 박공지붕이 자연을 차용한 것보다 자연을 그대로 받아들..
오픈오피스는 자급자족, 자생하는 공간을 모토로 출발합니다. 합리적이며 효율적인 에너지의 활용을 위한 공간계획의 첫번째는 패시브 디자인을 통한 지속가능한 공간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설비적인 측면을 고려한 엔지니어링 부분 거기에다가 신재생 에너지의 계획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일스페이스로 계획된 오픈스페이스 플랜은 파티션을 이용한 플렉시블한 공간 조닝과 구획이 가능하여 공간의 낭비를 최소화 합니다. 여기에 외부와의 적극적인 호흡을 하는 폴딩도어와 상부 지붕-태양빛이 내부로 깊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차양시설로 활용된다.-의 계획은 외부환경에 대한 내부공간의 대응력을 높여 적은 에너지로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역활을 합니다. 또한 지붕에 설치된 태양전지 시스템과 자체 발전이 가능한 연료전지 시스..
후쿠오카에 새롭게 문을 연 커피샵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내부 인테리어의 캐릭터를 부여하는 우드블록에 대한 정의가 아닐까요? 각 브랜드는 각자의 고유한 디자인 매뉴얼에 따라서 공간을 정의합니다. 하지만 후쿠오카에 문을 연 스타벅스는 기존 매뉴얼 디자인과는 차별화되는 고유한 캐릭터를 공간에 부여 하였습니다.-대지가 가지고 있는 장소성을 거기에 들어서는 공간에 캐릭터로 심어 넣는 것은 커피삽 매니저가 하지 않는다.- 거리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인 문화에 대한 흐름과 전통목수쟁이에 대한 노스텔지어가 반영된 장소의 기운이 합쳐져 지금의 자리를 정의하는 모티베이션이 됩니다. 6미터 길이의 사각우드블록은 주로 천장재의 서포팅 재료로 사용되는 것으로 비스듬한 사선방향으로 교차하여 연속시킴으로써 숲속의 나뭇가지들을 바라보..
도시를 열려 있는 소규모의 부띠끄는 1층에는 제품을 진열하는 디스플레이 스페이스와 맞춤 드레스를 제작 및 가공하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 스퀘어미터의 작은 공간이지만 공간의 적극적인 활용은 빈틈이 없어 보입니다. 더욱이 25년의 시간 속에서 쌓여진 디자인의 노하우는 저층부에 위치한 판매공간을 시각적으로 효과적인 장치적 역활을 수행합니다. reviewed by SJ Bangkok is known as the city of Angels (Krung Thep in Thai), the most stylish of which can be seen flying inside 'Vela De'. The aim of this project was to introduce us to the collections..
레고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는 세계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들 중 하나이다. 회사의 모토인 재미, 단일화되는 다변성, 창조성과 혁신성 그리고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은 지금의 레고를 있게하는 하는 원동력이자 전세계 아이들의 환타스틱한 세계를 만들어준 동기이다. 놀이터가 사무실이 되고 사무실은 창작력을 높이는 상상공간으로 변화하는 레고사의 디자이너는 실질적인 놀이를 통하여 아이들에게 유용한 놀이문화를 생산해 낸다. -어른들의 창조적인 디자인이 아이들의 놀이문화를 변화시킨다.- 예를 들어 메자닛 층을 연결하는 메탈 슬라이딩은 수직공간의 연결방식을 과감하게 깨드리며 공간적 혁신을 가져온다. 여기에 블록테이블- 레고의 기본적인 개념과 같이 다양한 블록을 쌓고, 결합하여 단일한 객체를 형성화 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