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으로 부유하는 듯한 파사드가 인상적인 콜센터의 디자인 컨셉은 과거와 미래의 공존을 통한 지속가능한 건축을 찾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크게 저층부와 상층부의 두개의 요소로 명확히 구분되는 건축적 볼륨에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지역적 특색을 나타내는 동시에 대지와의 관계성을 잘 드러내는 저층부는 멕시칸 전통 건축양식의 단편을 솔리드한 메스의 볼륨으로 이야기 합니다. 이와는 별개로 구분되는 상층부의 타원형태 메스는 가벼운 재료를 저층부와는 대비되는 테크놀로지 건축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상반되는 두가지 요소의 존립은 콜센터의 아이텐티를 정의하는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사용됩니다. reviewed by SJ First completed work by Estudio Lamela in México. It is..
메탈 루버가 인상적인 다니엘 헬스 케어 센터는 이웃한 주거단지 속 의료지원을 비롯한 마을 퍼블릭 스페이스로써 제안됩니다. 병원의 가장 기본적인 진료실과 응급실을 저층부에 위치시키며 이에 상응하는 공간을 담은 상층부에는 각 전문분야의 진료실과 야간병실 그리고 수술블록을 위치시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헬스케어의 인상 깊은 외피시스템은 다양한 외부조건을 여과시켜 내부공간으로 유입시키는 역활을 수행합니다. 자연채광과 자연환기는 물론 거대한 오프닝 공간을 물리적으로 보호하는 역활, 그리고 내부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형성된 각기 다른 볼륨을 균질한 은색 큐브로 환원시킵니다. 비대칭 붉은 속살과 규칙적인 외피는 그렇게 조화를 이룹니다. reviewed by SJ Amongst the works made by t..
커다란 나무아래에 서면 무성한 나뭇잎 사이로 떨어지는 따사로운 햇살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여기 하우스에 디자인된 지그재그로 배치된 사각창문들은 그러한 자연의 모티브를 차용하여 주거 내부로 외부환경을 유입합니다. 창문의 배치는 자연의 무작위성이 아닌 내부에 구성된 거실과 주방 그리고 식당의 퍼블릭 스페이스의 조닝과 태양빛의 유입량을 고려하여 배치됩니다. 외부 파사드만 봐도 내부 프로그램과 빛의 길이 어떻게 만나는지 보이는 것 같습니다. reviewed by SJ within the residential neighborhood of kumagaya, japan, the 'house of sunlight through trees' by japanese practice studiogreenblue secur..
스페이스플레이트 파빌리온은 지속가능한 건축을 지향합니다. 잉글랜드 브리스톨의 어느 주차장 한켠에 자리 잡은 파빌리온은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식물을 연구 및 학습 할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됩니다. 특히 파빌리온의 형태적 구축미는 물거품을 연상시키는 슈퍼버블의 형태로 디자인되고 구축됩니다. 워터큐브와 같이 공간을 구획하는 동시에 구조적 역활을 수행하는 구조시스템은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통한 파라메트릭 디자인이 패브릭케이션이 된 볼륨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구조프레임은 없습니다. 더불어 형성되는 볼륨적 형태는 이 파빌리온의 캐릭터를 규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reviewed by SJ We have received images of the fascinating project, SPACEP..
커다란 두개의 날개는 하늘을 날지 못하지만 승객들을 안전하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수송하겠다는 버스터미널의 약속일까? 은빛 알루미늄 패널로 만들어진 형태적 조형미가 눈에 띄는 프로젝트 입니다. 장거리 여행객들을 위한 터미널은 인근에 위치한 멤피스 공항과 경전차를 연결하며 크게 두개의 구역으로 구성됩니다. 36개의 그레이 하운드 버스가 정차하는 캐노피 부스와 버스사무소 그리고 리테일샵이 포함된 버스영역과 여행객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푸드서비스 코너와 자동판매기, 비디오 게임이 준비되어 있는 공용 휴식공간이 하나로 묶여 있는 클러스터 스페이스와 하늘을 비상하는 듯한 캐노피로 구성된 버스 및 경전차 환승소로 구성 되어져 있습니다. 차가운듯 세련된 알루미늄 패널과 인상적인 캐노피가 만들어 내는 공간감이 좋은 프로..
중국 선전에 건립된 디자인 뮤지엄은 획기적인 기술에 대한 진보를 보여주는 중요한 산물이다. 문화, 레크레이션 그리고 각종 엔터테이너의 공간으로 활용될 회전구체는 물방울의 낙하 순간을 포착한 이미지를 공간으로 구현함으로써 현실적인 중력에 대한 강한 반발력이 느껴지는 형상으로 구체화 된다.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볼륨의 형상을 구현하는 캔틸레버 스트럭쳐는 표면을 감싸는 메탈판넬로 숨겨져 형상의 아이텐티를 부각시키는데 이것은 포스트모더니즘에 반하는 새로운 건축양식을 보여준다. 구조의 당위성을 디자인 영역으로 끌어오는 일련의 건축양식에서 그것을 거부하는 건축양식의 대두는 기술의 진보와 새로운 공간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나타나는 현실이 아닐까 싶다. 여기에 곡면을 따라 흐르는 빛의 산란은 볼륨자체를 공..
파사드를 표현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내부 프로그램을 공간화 하는 볼륨을 그대로 외부에 반영하여 각 볼륨들의 균형감을 구현하는 일련의 방법과 내부의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입면을 대지가 갖고 있는 성격에 맞게 디자인 하거나 랜드마크를 위하여 별개의 모티브로 디자인을 하는 등 다양한 구현 방법을 통하여 디자인 한다. 여기 프랑스 건축가 안토니니는 파사드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한번 뒤집으며 안으로 감춤으로 색다른 파사드(속살 보여주기)에 대한 생각의 계기를 마련한다. 우리네 한옥의 창호지에 비쳐진 내부의 불빛은 사람들의 동작을 비쳐 외부로 투영함으로써 외부로 내부의 활동과 공간을 은연중 발산한다. (은은한 그림자를 통한 내부의 움직임은 묘한 감정선을 건든다.) 이와 유사한 그들의 디자인 방법은 외피를 감..
인스피리아 과학센터는 노르웨이를 위치적 기반으로하여 장기적 안목에서 장차 북유럽 과학분야의 커뮤니티 스페이스로 중추적 역활을 위해 계획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주제는 환경과 에너지 그리고 건강의 주제를 담고, 이것을 형상화하는 폼을 통해 건축적메세지를 방문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내부에 계획된 70여개의 인터렉티브 전시관과 워크샵 그리고 천문시설은 향후 이곳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보다 넓고 깊은 과학지식을 전달하는 장소로 제안될 것이다. 3개의 리니어한 메스가 조합되어 형성되는 볼륨은 공간이 갖고 있는 메타포를 건축적 언어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더이상 유행이 아닌 환경과 인간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패시브건축은 우리가 지향해야할 목표로써 이 과학센터를 이루는 기본개념이 된다...
펑크날 염려가 없는 자전거, 재미있다. Designer Ron Arad phoned Dezeen today to ask us to publish a movie of the bike he designed with sprung steel loops instead of spokes and tyres, to prove it works. Arad designed the bike for a fundraising project called WOW bikes, organised by the Elton John AIDS Foundation and W Hotels, where six designers were asked to alter bikes from London’s bicycle hire scheme. The bik..
이번 미드나잇 블루 돔아래에 펼쳐진 벤츠 부스의 디스플레이는 국제적인 모토쇼를 다시 한번 프랑푸르트 페스티발 홀에서 전시한다. 이번 부스에서 벤츠는 125년 전통과 다음세대를 위한 차세대 자동차를 1200제곱스퀘어미터 공간안에 아노다이징과 브러쉬 처리를 한 실버 알루미늄 을 이용하여 조각같은 밴딩으로 그들이 이루어 놓은 역사와 미래의 비젼을 이야기 한다. 이미 벤츠에게 german sliver는 메르세데스 벤츠를 대표하는 트래드마크가 되었다. 압도적인 다크블루와 실버컬러의 매칭은 시퍼런 칼날 같은 예리함과 고고한 뉘앙스를 풍긴다. reviewed by SJ Frankfurt’s Festival Hall once again played host to Mercedes-Benz at the IAA Intern..
타공된 오프닝에서 부터 뿜어져 나오는 빛은 전체 건물을 균질한 빛의 덩어리로 변화시킨다. 마드리드-레반테 고속열차를 통제하는 철도컨트롤 중앙센터의 외피는 펀칭과 범프가 반복적인 패턴으로 구현되어 있는 인상적인 외피로 디자인 되어 있다. 낮과 밤의 두가지 상반된 얼굴은 (day-night) 두개층 높이의 심플한 메스형태를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스틸의 요철은 건물파사드에 새로운 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촉진제로 생명력을 부여시킨다. 이와같은 질감은 L형태, 단층메스의 심플한 콘크리트 메스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오감을 자극한다. 야간에는 스틸의 오프닝으로 부터 방출되는 내부의 빛이 공간의 다른 텍스쳐를 느끼게 해준다. 이와 같은 빛의 텍스쳐의 활용은 낮에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질감의 표현이며 내외부 ..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산업의 순환구조, 프로세스가 변경하는 것에 따라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건축공간은 변화한다. 아마도 이것은 건축의 본질적인 목적: 요구되는 스페이스 프로그램을 대응하는 공간계획 요새 급격하게 변화하는 산업구조 중 섬유산업은 사향산업으로 점차 빛을 잃어가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유니클로, 에이치 앤 엠, 자라 등의 몇몇 의류 브랜드는 소비자와 시장의 패턴을 읽어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와같은 상황에 발맞춰 새롭게 디자인된 '바라타 가르시아 헤드쿼터'는 좋은 사례를 보여준다. 발빠른 시장 대응을 위하여 프로세스 공정을 단순화하며 동시에 함축시킨다. (연구와 시제품 그리고 이것에 대한 결정을 하는 헤드쿼터를 집결시켜 놓으므로써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