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엑세스 타입은 네덜란드 공동주거 프로젝트에서 주로 사용되는 시스템입니다. 계단수를 늘리지 않고도 아파트 유닛의 숫자를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우리네 편복도형 아파트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우실 거에요. 하지만 전용 면적 대비 공용면적이 늘어나 결국은 전용률의 감소와 공사면적이 많아지는 결과를 초래하여 요사이에는 기피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 아트리움타워 하우스는 컴팩트한 설계로 이와같은 우려를 종식시키는 동시에 중앙 아트리움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타입의 공동주거를 제안합니다. 이러한 컴팩트한 블록의 사이즈는 23미터, 32미터 크기에 8개의 아파트 유닛을 외부 파사드면을 따라 연속시키며 배치합니다. 외부로 밀착된 주거유닛은 자연스럽게 내부에 커다란 아트리움을 형성시킵니다. -이 ..
멕시코에 위치한 리버풀 백화점의 입면을 구성하는 트위스트 패턴은 건축물에 캐릭터를 부여합니다. 건축물을 바라보는 관찰자의 뷰포인트에 따라 다른 볼륨감을 제시하는 입면 디자인은 총 5개의 레이어로 구성된 프리케스트 콘크리트 패널로 구축됩니다. 공간과 속도에 대한 반응을 나타내는 볼륨의 크기는 공장에서 콘크리트 슬래브를 180도 트위스트한 다양한 길이의 패널을 사전 제작합니다. 관찰자의 시점도 중요하지만 관찰자의 속도 또한 이 볼륨을 바라보는 다른 시간차를 발생시킬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플하지만 다양한 얼굴을 갖는 건축물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reviewed by SJ Five layers of concrete ‘propellers’ create the new façade of a Liverpool d..
스톡홀름과 시티공항사이에 서 있는 빅토리아 타워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타워 중 하나입니다. 특히 34층 높이의 타워를 덮고 있는 평행육면체 모듈의 다양한 컬러와 빛의 산란은 인상적인 뷰포인트를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파사드가 만들어내는 캐릭터는 빅토리아 타워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내부공간들의 활동영역성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공간성은 22개층을 이루는 기준층과 포디움으로 구분되며 각각 229개의 호텔객실과 레스토랑,라운지를 포함하는 공용공간으로 구분됩니다. 단순한 규칙속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패턴은 그렇게 랜드마크로 공간을 장소로 인지하게 합니다. -건축주 요청으로 로비와 컨퍼런스 스페이스, 스카이바 그리고 호텔 객실내부에 들어가는 가구는 '비트라'로 배치되었습니다.- re..
레스토랑 내부 파티션과 월에 새겨진 타이포그래픽은 감각적이며 인상적입니다. 주로 동남아시아의 요리를 판매하는 LAH레스토랑은 요리 뿐만아니라 그들의 문화까지도 느낄 수 있도록 각국의 서체를 디자인하여 직간접적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줍니다. 직설적인 표현이 아닌 이와같은 은유적 장치는 이용자들에게 거부감없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현대적이며 심플한 인테리어 디자인의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세련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reviewed by SJ A restaurant is bringing south-east Asian cuisine, cultures and customs to the streets of Madrid. LAH! restaurant is comprised of fragmented spac..
싱가폴에 또다른 아일랜드가 플로팅 합니다. 유리와 스틸이 만들어 내는 크리스탈 형태의 파빌리온은 루이비통 브랜드를 판매하고 전시하는 리테일샵입니다.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인테리어 컨셉은 배의 한부분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전통적인 배의 단면 속에 위치한 메시브한 글래스 루프와 월은 주간에 태양빛을 필터링하여 내부로 유입시키는 역활을 하는 동시에 바다로 면한 스펙타클한 뷰를 형상하는 건축적 요소로 사용됩니다. 루이비통 아일랜드 접근하는 3가지 방법-터널, 아웃도어 브릿지, 보트- 중 터널을 이용하는 방문객은 루이비통의 역사와 전통이 전시되어 있는 디스플레이지역을 거쳐 유입됨으로써 브랜드가 지향하는 생각과 링크됩니다. 바다위의 리테일샵,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파워가 아니라면 구상하기 힘든 공간인 것 같..
바다와 주거가 하나가 됩니다. 바다로 열린 3개의 레벨공간은 각기 다른 테마로 바다-외부공간-와 접합니다. 기존 외부계단으로 인하여 단절되어 있던 두개의 주거공간을 새롭게 설치되는 내부계단실로 통합하는 리뉴얼 주거 프로젝트는 주거공간을 다음과 같이 내외부를 통섭하는 건축계획으로 또 한번의 공간확장을 꾀합니다. 그것의 시작은 바다로 면한 아웃도어 스페이스에 계획된 프라빗 풀장과 주거의 공용공간인 식당과 라운지, 리빙스페이스를 바다와 연결시키는 아웃도어 스페이스는 반중첩공간으로 바다의 드라마틱한 뷰를 자연스럽게 내부공간으로 유입시킵니다. -주거에서 바라보는 풀장은 바다로 끝없이 연결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바다에 면한 아웃도어 스페이스에 바다가 투영된 뷰는 머물게 됩니다.- 이렇게 유입된 자연은 어떠한 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럭셔리 쇼핑몰을 대표하는 스타힐 갤러리의 파사드 디자인의 직간적접인 표현 방식은 도시를 투영하는 다양한 면들의 조합으로 이루어 집니다. 기존 거리에 면한 상가들을 감싸는 새로운 파사드는 솔리드와 투명의 연속적인 퍼즐조각 같은 패턴 구성으로 마치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의 조각상을 표현하는 웻 드레퍼레이와 같이 내부공간을 은유적이며 직설적인 방법으로 외부로 표출시킵니다. 그것은 자의적인 디자인 해석이라기 보다 내부 공간와 도시가 만나는 경계를 다양한 뷰포인트에서 잘라, 덧붙임으로써 나타나게 됩니다. -wet drapery 마치 물에 젖은 것처럼 몸에 착 달라 붙어 그 안에 몸매를 드러내는 듯하게 조각상을 조각하는 기법을 이야기 합니다. 여성의 나체를 직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기법으로 이..
적층되어 오래묵은 벽돌만큼 공간을 감성으로 물들이는 요소는 극히 드문 것 같습니다. 600 스퀘어미터 미니멀한 인더스트리얼 스페이스는 더이상 과거의 시간을 재현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의 고급 프라빗 주거의 단편으로 새롭게 담길 뿐입니다. 기존 공간위에 덧붙여진 백색의 월은 과거의 현재를 나누는 기준이 아니라 주거공간을 기능적으로 구획하는 동시에 주거공간의 포인트와 같은 역활을 수행합니다. 벽돌로 감싸진 열주가 현대적인 미니멀한 공간 속에 펼쳐지는 광경은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시간을 동시간대에 경험시키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과거에 대한 재해석은 항상 즐겁네요. reviewed by SJ Entering this old loft via a cobbled courtyard, from the city of ..
소리의 단편을 표현합니다. 마치 소리를 나타내는 주파수의 그래프를 보는 듯한 비쥬얼적인 움직임은 유연성이 좋은 긴 로프를 이용하여 만들어 냅니다. 긴 로프의 양측 끝단에 연결된 두대의 전동기는 각기 다른 회전수로 회전하면서 로프를 회전시킵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차이-전동기의 회전수 차이-는 사운드 웨이브를 그립니다. -전동기의 회전수가 올라갈수록 전동기의 소리 또한 올라가겠죠. 이것은 마치 전동기 작동소리를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또한번 소리의 경계는 사라집니다. reviewed by SJ We can hear sound but how does one visually represent it? Artist Daniel Palacios takes a go at visualizing..
로린자전거의 주된 디자인 관심사는 바쁜 도시인의 출퇴근에 이용 할 수 있는 대중적이며 편리한 교통수단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저중량의 무게와 견고성 그리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세워 놓을 수 있는 안전장치는 뚜렷한 개성을 품고 있는 자전거 바디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 디자인 보다 인테리어 디자인적인 경향이 짙은 오리가미 형태는 스타일리쉬한 볼륨감과 견고하며 가벼운 자전거 프레임을 완성 시킵니다. 구조와 기능 그리고 안전까지 고려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완성입니다. -알루미늄 시트를 레이져 커팅 한 후 잘려진 조각을 폴딩하여 접어서 이와 같은 형태를 구축합니다.- 다음달에 열린 하이서울 자전거 대행진이 벌써부터 기다려 집니다. reviewed by SJ The Rollin’ bike de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