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명을 대표하는 중국의 문화 중 차문화는 그 세월만큼이나 유고하며 깊이 있는 맛으로 그 가치를 예술로써 인정 받는 문화를 형성하였습니다. 이러한 무형의 문화 컨텐츠와 유형의 건축이 만나 새로운 공간을 형성하는 티하우스는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공간을 한자리에 버무리는 독특한 공간을 만듭니다. 특히 양저우 지방의 전통적인 중정기법을 현재의 공간 속에 녹아 내는 건축은 호수에 부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큐빅 볼륨들을 만들어 내는데, 주로 밖보다는 안을 중시하는 전통기법을 따라 다양한 작은 중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공간구축을 현실화 하고 구축하는 재료가 우리 주변에 쉽게 볼 수 있는 대나무를 이용한다는 점입니다. 적절한 탄성과 강성을 가진 대나무는 전체 티하우스를 세로형태로 가로형태로 ..
팝업 카페는 올림픽기간동안 템퍼러리로 운영되는 커뮤니티 스페이스 입니다. 16일 동안 운영되는 카페와 퍼블릭 스페이스는 도시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할동과 이벤트, 공연을 지원함으로써 도시속에 흩어진 어반컨텐츠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구심점이 됩니다. 임시로 운영되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reviewed by SJ We like the fresh, unpretentious and happy look of the temporary Movement Café and performance space built next to the DLR station in Greenwich, South East London. It was constructed in 16 days to be ..
함축적인 건축 언어를 이용하여 표현하는 미니멀리즘은 어떠한 장식, 풍부한 디자인으로 흉내 낼 수 없는 깊이감을 만들어 낼때가 있다. 지금처럼.. 스페인 뜨거운 햇살아래에 놓여진 화이트 큐빅 볼륨은 구차한 장식없이 순수한 결정체를 대지위에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전면과 후면, 외부로 열린 두개의 면은 드넓은 평야로 펼쳐진 뷰 포인트를 내부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투과합니다. 외부로 부터 내부를 조절하는 것은 깊은 처마와 우드 슬라이딩 뿐입니다. 겨울이 없는 대지는 이렇게 외부로 열린 공간을 만들어 냅니다. reviewed by SJ A uniquely clean cut mod structure, designed to host both an office & a residence has brought gre..
스트로 갤러리의 경험은 바쁜 도시생활과 대조되는 느림에 대한 경험입니다. 볏짚으로 쌓여진 독특한 형태의 파빌리온 내부는 아로마향기 가득한 평온한 분위기가 가득 넘칩니다. 독특한 재료에 독특한 분위기 조금은 쉬어가 볼까요? reviewed by SJ A whopping 200 wheat straw bales were used in a display for HEDGE at a California art and design fair last month. ‘Straw is an incredibly effective acoustic buffer,’ said architect Virginia San Fratello of Rael San Fratello Architects. ‘The experience within ..
바로크 양식의 중세성당에 새롭게 쓰여진 파빌리온은 이전시간과 현재의 시간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사용됩니다. 거리와 성당을 구분짓는 오랜된 돌담 사이로 열린 램프를 통하여 진입되는 파빌리온은 콘크리트 기단부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인도된 방문객들은 버티컬우드로 지지대되는 파빌리온 내부와 마주하게 됩니다. 이렇게 들어온 파빌리온 내부에서 우리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서로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벽을 따라 둘러 쌓여 있는 심플한 우드벤치에 마주 앉아서... 그러면 어느샌가 클리어스토리로 비쳐 들어오는 아침햇살에 내부공간이 환해지는 것을 맛 볼 수 있을 것입니다. reviewed by SJ set within a scenery of mountain peaks in defereggen in..
이번 프로젝트의 주된 관심사는 도시에 혼재해 있는 컨텐츠를 공동주거에 합성시켜 도시생활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퍼블릭 스페이스와 프라빗 스페이스가 합성된 레지던스를 구현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이것의 접합은 3층으로 구성된 두개의 리니어한 볼륨에 연속적인 주거유닛을 배치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유닛의 배치는 자칫 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동주거에서 나타나는 획일화된 공간의 답습을 야기하는데, 이러한 모순점을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주변 환경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외피시스템에서 해결책을 찾습니다. 외부 환경을 조절하는 파사드 시스템은 안과밖- 외부 거리에 면한 파사드와 내부 중정에 면한 파사드- 서로 상이한 파사드로 디스플레이 되며 서로의 용도에 맞게 기능합니다. 밖으로 면한 파사드는 컬러풀한 ..
건축공간과 자연을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는 무엇일까요? 건축은 자연을 함축적으로 담아 표현 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의문은 아자하 그룹의 본사 프로젝트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주변 랜드스케이프를 고스란히 담아 내는 건축물의 형태는 멀리 보이는 산세를 모방 및 미니멀하게 구축한 건축물의 지붕형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것은 대지를 건축물의 아이콘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이질적인 건축공간에 자연을 도입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두개의 파티오로 구성된 건축물 사이에 형성된 중정은 외부 방문객과 내부 공간을 연결하는 구심점으로 작용하며 퍼블릭과 프라빗의 상반된 영역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공간적 깊이를 보여줍니다. -내부 중정으로 열린 전창시스템은 분리된 두개의 공간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중정을 통하여 하나의..
섬머하우스는 지역의 건축적 성향을 고스란히 이어갑니다. 박공지붕형태의 심플한 형태는 농장의 커다란 오두막 또는 와인셀러를 닮아 있습니다. 섬머하우스의 외형적 특징은 슬라이딩 셔터를 들 수 있습니다. 슬라이딩으로 움직이는 셔터시스템은 오픈과 클로즈를 반복적으로 넘나들며 하우스를 외부와 연결, 단절을 반복적으로 일으킵니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오픈하여 외부의 빛과 뷰를 내부로 유입시키거나 닫음으로 프라빗한 내부주거환경을 만들기도 합니다. 오직 여름 한철을 위한 집이라서 아쉽기는 하지만 균질한 우드로 마감된 형태미가 건축과 주변자연환경을 잘 버무리는 요소로 작용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reviewed by SJ While its exterior resembles a wine cellar more than a ..
패션과 예술의 경계 속에 이와같은 이미지는 서 있습니다. 순간을 갭쳐하여 영원한 시간 속에 담는 사진 속에 또다른 생명력을 불어 넣는 일련의 작업은 순간 속에 가장 극적인 모션을 갭쳐하여 반영합니다. 모델의 작은 발동작, 눈동자,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카락... reviewed by SJ new york-based photographers jamie beck and kevin burg have created GIFs as part of their self-termed art form coined 'cinemagraphs'. the work, often surrounding the world of fashion, is characterized by cinematic images informed by anim..
테이블위의 웨이브는 단순한 곡선이 아닌 자연속 바다를 만나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The ‘Ocean’s Edge’ dining table is part of an ongoing body of work utilizing a CNC router to digitally sculpt oceanic waveforms moving across planar wood surfaces. The undulating surface that rises out of and dips into the center of the table was developed in CAD by ‘lofting’ a sequence of tide curves sourced from the entrance of the San Francisc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