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린더 형태의 독특한 외형을 보여주는 기숙사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접점을 연출하는 건축환경의 시도에 있다. 공동주거? 물론 일반적인 공동주거와는 사뭇다르다. 거주자의 스펙트럼이 좁기 때문에 -학생-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접점의 폭이 넓다. 즉, 보다 많은 개방지수, 타인과의 높은 접점개수를 인정하고 진행한다. 건축가의 지향점은 확실하다. 400명의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소셜활동을 지원하는 국제적인 기숙사의 포맷의 구축이 그것이다. 이와같은 디자인 방향성은 내부에 조닝된 개별적인 프로그램 -학생들의 안락한 거주활동을 위한 스튜디오, 보다 많은 소셜활동 지원을 위한 공용공간의 확보로 인근에 위치한 코펜하겐 대학은 물론 인근한 운하와의 관계성에서도 유니크한 캐릭터를 구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두가지 측면에서 살펴 볼만하다. 도시공간 속 건축물의 입지적 특징으로 도시구조를 연결하는 링크포인트 역활과 건축물 내부 프로그램과 주변 도시환경을 연결하는 매개공간의 구축이다. 이러한 건축환경은 내부의 주요한 3가지 프로그램의 컴팩트한 계획을 바탕으로 밀도 높은 디자인을 완성한다. - 밀도 높은 디자인은 메시브한 외형과 이를 구성하는 벽돌, 각 세대 채광을 위한 개구부에서 적나라하게 표출된다.- 그것은 한정적인 대지 공간 속에 이민자와 젊은 노동자를 위한 밀도 높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공동주거 확보와 그들의 자녀 또는 주변 이웃의 자녀를 위한 저층부 유치원 시설을 디자인 한다. 여기에 앞서 말한 두가지; 도시공간 속 링크포인트, 도시와 건축물을 연결하는 매개공간은 컴팩트한 건축물의..
이종결합, 소통을 이야기 하다. 해변가 드라마틱한 시퀀스를 자아내는 건축물은 해양연구센터와 전망대로 이루어진 복합시설물로 해양연구를 위한 과학자 및 학생들의 공동주거가 자리한다. 저층부에 위치한 레스토랑을 포함한 상층부의 74 스튜디오 유닛을 감싸는 파사드 디자인은 건축물이 지향하는 컨셉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내외부를 필터링하는 버퍼 스크린으로 사용된다. 주변 랜드스케이프로 부터 차용된 형태와 컬러는 구불구불한 해안선, 높고 낮음의 연속적인 산등성이, 그리고 다양한 곡선이 가지처럼 뻗어 있는 산호초를 직간접적으로 이야기하며 외피를 완성해 나간다. 더욱이 이러한 텍스쳐를 통해 구분되는 내외부의 관계는 외부로 부터 내부의 시선을 차단, 거주자의 안락한 생활을 보호하는 동시에 오프닝을 통한 다량의 채광과 환기 ..
삶의 연장자; 노인들을 위한 주거시설은 그들의 안정적인 삶을 제공하는 안식처로 주위환경과 긴밀하게 조우되는 건축공간 속에서 실현된다. 확연히 구분된 두개의 생활공간으로 분리된 주거동은 중심부에 위치한 메인홀과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주출입구로 구성된다. 효율적인 동선체계 구축 및 합리적인 공간 조닝을 통해 입주민들은 개인적인 생활공간 확보 속에 사생활보호와 작업공간 확보를 완성한다. 여기에 내부와 외부, 퍼블릭과 프라빗, 글래스와 우드 등 각각의 대비되는 요소 및 개념이 친밀하게 발란스를 이루며 노유자시설을 대지속에서 자립시킨다. -건축의 외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글래스 박스는 각 개실마다 외부의 뷰와 채광을 확보하는 동시에 우드와 글래스, 보이드와 솔리드로 구분, 대비되는 건축의 다양성을 표현, 건축을..
스페인의 로마시대 유적지, 사군토 지역에 인접한 163세대 공동주거 프로젝트는 자연채광, 자연환기 등 주거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는 다양한 주거타입으로 구성된다. 본 대지를 제외한 인접한 지역적 성향: 저밀도, 3층이하 개발제한 속에 개발사업의 방향; 고밀도, 많은 세대수 확보, 상업공간, 풀장이 딸린 대형 외부공간 확보를 해결하는 건축물의 배치는 먼저 대지를 3개의 구역으로 구분, 대지의 세로방향으로 건축물을 배치한다. 이리하여 확보된 각 동간거리, 인동간격은 각 주거간의 프라이버시 및 채광, 환기를 확보하는 동시에 대형 외부 중정을 형성하게 된다. 건축물을 마감하는 두종류의 노출블럭은 2가지 컬러로 다른 사이즈로 제공, 사용된다. 주거가 위치한 타워부; 정적인 공간은 밝은 톤으로 이와 ..
로테르담 시내 중심부, 도심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B타워 프로젝트는 기존에 위치한 대형 상가 -1955년에 건립된 백화점- 와 연접, 연결되며 리테일과 레지던스로 구성된 복합 주거 건축물로 디자인된다. 70미터의 높이의 빌딩은 저층부, 포디움 섹션과 고층부, 타워섹션으로 구분; 먼저 포디움 섹션은 지면의 보행자로와 집적 연결되는 리테일과 로비 그리고 중층에 자동차 주차를 위한 파킹 스페이스가 위치한다. 가로환경의 접근성 - 보행자를 위한 공용공간 확보-을 높이는 동시에 거주자의 원활한 도심생활을 보장하는 주차시스템은 자동차 전용 리프트를 이용, 총 2개레벨에 64면의 주차공간을 계획, 커튼월을 통한 도심경관을 바라보는 색다른 경험 또한 선사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지상층에 설치한 주..
싱가폴 쇼핑의 메카 오차르 거리와 광활한 자연풍경 사이에 위치한 아드모어 레지던스는 드라마틱한 뷰포인트와 평온한 휴식이 살아 있는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36층 17,178제곱미터 면적의 레지던스 타워의 주요한 디자인 이슈는 싱가폴을 상징하는 '가든 시티'의 조경; 인공적인 자연풍경을 연속시키는 주거환경에 있다. 이러한 주거의 구축은 다양한 텍스쳐와 패턴이 형성하는 다분절된 독특한 주거 파사드와 대형창을 통한 드라마틱한 어반 뷰의 확보 그리고 개방형 프레임을 통한 높은 층고의 쾌적한 실내환경과 내부로 유입된 자연; 프라빗 가든으로 이루어 진다. 모듈화된 각 주거유닛의 독특한 디자인 형상은 수직으로 반복, 연속되며 레지던스만의 유니크한 심볼을 형상화 한다. -파사드 디자인과 연계된 주거평면은 벽식구조로 외벽..
Schiecentrale 4b 빌딩의 인상적인 시퀀스를 형성하는 돌출된 파사드 디자인은 내부 각 세대간의 공용창고로, 기능적 지원은 물론 건축물의 외형적 캐릭터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사용된다. -각 세대를 연결하는 복도; 갤러리 외부 마감, 스테인레스 스틸로 부터 돌출된 각각 요소 -창고-들은 반복적인 패턴과 컬러로 대조를 이루며 건축물의 캐릭터를 분명히 한다.- 최근에 완공된 로테르담 오디오 비쥬얼 센터와 맞다 있는 Schiecentrale 4b 빌딩은 길이 130미터 길이에 높이 50미터, 총 11개층의 규모로 이 지역의 주민들의 안정적인 거주환겨을 제공하는 주거유닛과 비즈니스를 위한 주거/오피스를 겸용하는 -우리나라에서 오피스텔이라 불리우는- 스튜디오 유닛을 구성, 적층 된다. 그리고 ..
도시공간을 따라 휘어진 선형으로 배치된 공동주거 블록은 내부에 리니어한 그린스페이스를 형성하며 이전에 차량으로 인하여 단절되었던 외부공간을 거주자를 비롯한 아이들의 야외활동을 위해 제공된다. 인간지향적인 건축공간은 주거단지내로 유입되는 차량동선을 램프를 이용, 지하공간으로 유도하며 그 자리에 보행자로와 그린스페이스를 조성한다. 여기에 공동주거의 외형적 특징을 보여주는 파사드디자인은 주거유닛의 모듈화된 창문패턴을 건축물의 휘어진 볼륨에 따라 반응하도록 창문마다 각기 다른 컬러를 채색한다. -휘어진 면을 따라 보이는 창문의 다양한 컬러는 건축공간의 분위기를 활동적으로 변화 시킨다.- 건축물의 실용적인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유한 캐릭터를 창출하는 파사드 디자인은 도시공간과 주거공간의 경계를 이어주는 매개 ..
360` 빌딩은 도시생활의 다양한 생활패턴을 수용하는 주거 집합체로 총 62개의 유닛이 서로 다른 7가지 타입으로 적층된다. 총 7개의 주거유닛은 2개 또는 3, 4개의 모듈 유닛을 조합하며 130, 170 250m2 의 면적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이러한 타입의 조합은 마치 테트리스? 같은 퍼즐조각의 파사드를 구현하며 도시와 4개의 면에서 동일한 관계성을 갖는다. 저층부는 거리와 맞다 있는 워크웨이와 로비 그리고 도시를 투영하는 풀장이 위치한 그라운드 레벨과 그 하부에 거주민들의 커뮤티니 활동 및 생활을 지원하는 시설로 헬스장, 라운지, 파티룸, 세탁실 그리고 3개층에 걸친 주차장으로 구성된다. 도시와의 관계는 건축공간에 필요를 만들고 그 필요에 의해 공간은 조닝, 구획되며 그 특유의 캐릭터로 구체화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