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열린 극적인 공간감을 보여주는 아트센터는 노르웨이의 새로운 문화 컨텐츠를 창출하는 동시에 건축적 랜드마크의 아이콘 극장의 공용부인 전실과 외부 테라스를 덮고 있는 다이나믹한 캔틸레버는 극장 전체를 이끄는 주요한 볼륨적 형태를 보여주며 바다와 육지와의 관계를 병합합니다. 물결치는 듯한 다이나믹한 볼륨은 외부로부터 연속되어 내부로 빨려 들어갑니다. 이러한 강한 흡입력은 외부 주위환경은 물론이고 극장을 찾는 이용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입시키는 강한 모티베이션을 제공합니다. -로컬오크 우드가 조명가 어우러지니까 마치 금빛 물결이 일렁이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과장된 듯한 형태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오히려 명쾌한 표현력으로 내부 공간을 우아한 공용공간과 퍼포먼스 공간 그리고 이것들을 기능적으로 지원하는 ..
파빌리온은 두가지 측면,기능성과 형태미를 조화롭게 매치 시켰습니다. -여기서 형태미는 자의적인 형태의 구현이라기보다 구조적인 안정감을 찾아 이루어지는 구조미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이것은 야외활동 중 뜨거운 태양볕으로 부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쉘터의 기능성과 역동적이며 안정적인 구조를 이루는 구조미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심플한 구조미를 보여주는 파빌리온의 구조적 형태는 크게 상단과 하단 두개의 레이어로 구성된 자작나무 시트를 벤딩하여 구축됩니다. 벤딩은 재질의 결의 방향에 따라 휨으로써 재질의 탄성력을 보장합니다. -재질은 저마다 각기 다른 구조적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구조적 결은 재질의 안정적인 구조프레임을 지향하며 최대의 탄성계수와 강성을 비례적으로 나타나게 하는 효과를..
십자가는 크리스찬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아이콘입니다.건축가가 이야기하는 건축공간에 투영된 십자가의 형태는 공간을 기능적으로 구획하는 볼륨 이상의 메세지를 이곳을 찾는 기독교인들에게 던집니다.이것은 문화와 역사적 컨텐츠를 담고 있는 대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지금 우리 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플렉서블과 현대적 감각이 녹아 있는경건한 공간을 구축하는 모던건축의 강한 디자인 특성을 보여줍니다.어쩌면 강한 비쥬얼로 승화된 아이콘이 단순하면서 명쾌한 해답을 찾아 줄 수 있습니다.저번과 마찬가지로 화재로 소실된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를 담당하는 교회 재건여기에 나무와 빛은 교회를 완성시키는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됩니다.노르웨이의 전통적인 목조건축과 만나는 빛은 교회의 방향성과 예술적 표현을예배실과 소모임실에 깊이감 있게 ..
커피는 마시는 음료 이상의 의미를 우리에게 부여합니다.어쩌면 컨텐츠가 공간에 투영된다고 볼수도 있지요. 단순히 커피를 마시기 위한 장소가 아닌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보장해 주는장소로써 커피샵, 카페는 활용되어 집니다. 조용히 사색을 즐기거나 스터디 또는 친구들, 연인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안락한 장소로 이용합니다.내츄럴한 원목으로 짜여진 책장은 내부공간을 분할하는 파티션을 겸하며다양한 소품의 진열로 공간을 짜임새 활용하도록 도와줍니다.저에게도 언제부턴가 별다방이나 콩다방에 앉아서 리뷰를 쓰는 일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reviewed by SJ Over the last decade, coffee shops have been serving up more than a cup of coffee to ..
어느 네덜란드 숲속에 감추어진 비밀의 집은 사실은 숨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동조되어 인위적인 공간이 사라지는 친자연적인 공간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육안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북측의 파사드는 기존 대지를, 마치 담요를 덮고 있듯이 하우스로 밀착시킵니다. 이렇게 밀착된 대지는 작은 둔턱을 이루는 자연지형으로 형성화 되는 동시에 북측의 차가운 외부환경으로 부터 내부 주거공간을 보호하는 역활을 수행합니다. -건축적 재료로써 흙은 어떤 재료 못지 않게 단열과 보온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열의 흡수력이 뛰어나서 겨울철에는 보온효과를 여름철에는 저온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남측으로 열린 전창은 외부 자연을 내부로 투영 및 유입시키는 동시에 자연의 빛과 공기를 내부로 유입시킵니다..
때로는 단순함이 주제를 명확히 합니다. 과거의 건축적 유산과 현재의 공간 사이를 메우는 우드스틱은 중첩된 시간의 간극을 표현합니다. 일정한 수평적 간격으로 심어진 우드스틱은 현재의 공간 속에서 반복적인 규칙으로 공간을 분할합니다. 여기에 우드스틱의 높낮이를 배열함으로써 그라운드레벨 위에 또다른 형태의 파동을 지오메트릭화 합니다. 이것은 예전 장소가 가지고 있던 건축적 자취에 대한 노스텔지아를 쫓아 감으로써 현재의 지형과 간극을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간극 속에서 발생하는 활동적인 에너지는 정적인 중정을 향후 이곳을 이용하게 될 청소년들에게 열정, 창조, 공연, 패션, 건축 등 다양한 문화매개체로 전달하게 됩니다. 이곳은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예전부터 유명한 장소로 인지되었던 곳입니다. 하지만 건축적으로..
메탈하우스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오직 메탈을 이용하여 인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한 쓰리 더블유 아파트는 또다시 러시아 건축가 피터에 의해 나무를 사용한 따뜻한 공간으로 리노베이션 되었습니다. 이전 공간이 차가운 산업적인 냄새를 풍기는 공간이었다면 지금은 따뜻하고, 밝고, 부드러운 나무들의 공간으로 안락하게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걸, 두고 차가운 도시남자의 조용한 변신이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reviewed by SJ After he built an apartment using almost only metal materials, Russian architect Peter Kostelov has, seven years later, renovated the space using lar..
자연은 어느샌가 건축공간과 교감하며 건축적 요소로 사용되고 건축 공간은 어느샌가 자연의 일부분이 되어 버린다. 이러한 인공적인 요소와 자연요소의 아름다운 균형은 캐나나 밴쿠버 밴두슨 식물원에 위치한 방문자 센터가 추구하는 친환경 디자인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것은 구릉지로 내려오는 지형 문맥을 인공적인 건축요소가 아닌 물결치는 듯한 유기적인 구릉지 형태의 조경지붕으로 연결하여 함으로써 반자연공간을 형성한다. 여기에 또다시 내부의 우드스트럭쳐로 공간은 이동하면서 자연이 빚어낸 동굴과도 같은 신비로운 형상을 구현하게 된다. 리드-플랫티넘 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제로에너지 구축은 지열과 태양열 온수 그리고 태양광전지를 통한 신재생에너지의 활용으로 구축된다. 건축이 자연과 만날때 그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는 것은 ..
새로운 매뉴얼 디자인인가? 아니면 컨셉디자인인가? 암스테르담에 새롭게 문을 연 스타벅스는 기존 스타벅스의 매장분위기와 확연히 다른 로컬디자인의 특색을 보여줍니다. -며칠전에 겐조쿠마가 일본 후쿠오카에 설계했던 포스팅이 생각나네요. 각 나라별로 스페셜 아이템으로 매장을 만드는 걸까요?- 시애틀, 뉴욕, 런던, 파리, 그리고 암스테르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되는 로컬디자인 프로젝트 중 암스테르담은 '느림'을 주제로 하는 프로젝트 입니다. 커피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대적 디자인의 매치를 주제로 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편안하면서도 빈티지 스러움이 가득 묻어 납니다. 기존 콘크리트 면을 이용한 내츄럴함, 1920년대의 마블 플로어, 앤티끄 델프트 타일 등 이전부터 사용해 오던 재료들의 재구성과 우리 삶에 너무나도..
비비드 컬러와 쓰임새에 맞도록 계량된 사이즈는 우리의 거실공간 잘 어울립니다. 특히 모던한 디자인은 모든 공간에서도 부담없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French designer Gaspard Graulich has created Les frères Plo. With a basic interlocking system, vivid colors and friendly proportions, they just want to give some lightness and personality to our living spaces. from contempor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