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를 선반으로 만들다 [ floris wubben ] tree fungus shelf

우리는 흔히 디자인이란 계량된 치수를 이용하여
대량생산 혹은 소량생산이 가능한 데이타로 만드는 일련의 행위로 정의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자연을 모방한 제품이나 디자인을 하는 행위에서
얼마나 개량된 치수를 산출 할 수 있을까?
오히려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편이 자연을 오역하지 않는 순수한
디자인이지 않을까한다.
분명 입장과 생각은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의 눈에는 이와같은 나무선반이
아무렇지 않게 보일 수도 있고, 또 누군가의 눈에는 내츄럴 디자인의 극상을
달리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자연을 닮고자 한다면 모방하여 그 순수함을
오역하지 말고 그대로를 차입하여 사용하는 것도 자연을 바라보는 디자인에 대한
방법이지 않을까 한다.

reviewed by SJ

'tree fungus' is a shelving unit whose main structure is made up of two halves of a pollard willow. a joint development between dutch designer floris wubben and artist bauke fokkema, the two trunk structures are connected by three parasite-like compositions whose appearance draws on the many fungi and moulds found within the stem of this typical dutch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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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designb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