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중심부에 위치한 주거와 아뜰리에를 겸하는 공간은 기존 하우스와는 차별화되는 공간감을 보여줍니다. 책장의 선반과 같이 적층되어 있는 각 레벨 공간은 저층부터 상층부까지 보이드된 에어 아뜨리움을 중심으로 연속됩니다. 각기 다른 레벨에 위치한 리빙스페이스, 다이닝룸, 키친 그리고 침실은 구조와 에어아뜨리움이 교차하여 남겨진 3차원 구조프레임으로 지지되며 다시 이와같은 보이드로 각각 공간은 서로의 간섭을 받지 않는 플렉시블한 공간으로 재구성됩니다. 일반적인 주거의 공간구조와는 사뭇 거리가 먼 하우스 티는 커다란 가구의 단면을 보고 있는 듯한 인상마저 풍깁니다. reviewed by SJ It is a residence and atelier for a couple in the center of Tokyo. ..
4개층이 오픈된 센터 아트리움은 전체 오피스 스페이스를 통합하는 동시에 균형있는 스페이스 조닝을 만들어 내어,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분리되어 있는 파트별 공간에 독립성을 보장해주는 동시에 유기적인 연결관계를 구성합니다. 분리되어 있는 각공간으로 필터링된 공기와 빛을 유입시켜주는 내부 중정은 내부공간이 깊어짐에 따라 반비례적으로 저하되는 내부환경을 컨트롤 합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디자인은 재료와 설비적 조건과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내부에 설치된 그린월과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시스템처럼 말입니다. reviewed by SJ William McDonough + Partners, together with D/DOCK, designed a new office building for Bosch Siemens..
제네바에 새롭게 문을 연 로지틱스 센터는 국제 적십자의 본부로써 창고홀, 수송센터, 문서고와 오피스를 갖춘 멀티플렉스 공간입니다. 적십자의 야전 활동에서 쉽게 볼수 있는 천막에서 힌트를 얻은 건축물의 볼륨은 내구성이 높은 백색 캔버스로 유니크한 형태미를 보여줍니다. 또한 이러한 볼륨의 특징은 텐트 속에 구비된 구급약품과 구호품의 이미지를 유추시키는 동시에 적십자의 중립자적 성향을 보여주는 순백색의 컬러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위치한 공업시설물과 묘한 대비를 이루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합니다. 균형있는 조형미가 좋은 인상을 주는 프로젝트 입니다. reviewed by SJ A new logistics centre in Geneva is home to a storage hall, transport..
중앙시장 리뉴얼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공간의 새로움이 아니라 과거에 영광을 재현함에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전통에 대한 존중 이기도 합니다. 백화점과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는 중앙시장은 19세기 소비에트 연방시절의 컬러풀하고 아름다운 시장을 현대적 감각의 모던함으로 재현합니다. 메자닛 층으로 구성되는 커다란 중앙 홀은 2,000 제곱미터 공간안에 후레쉬 푸드, 핫푸드 카운터, 카페, 바, 레스토랑 그리고 3개의 아웃도어 테라스를 포함합니다. 특히 천장면에 설치된 뷔텡 스테인레스 스틸은 시장내부의 다양한 컬러와 움직임을 투영 및 반사시키는데 이것은 시장의 활동적인 에너지를 배가 시켜 공간적 활력을 유도하는 촉매제로 사용됩니다. reviewed by SJ Lifschutz Davidson Sa..
학생을 위한 공간을 지향합니다. 기존 방콕 유니버시티 오피스 라운지를 학생을 위한 시설로 리디자인 합니다. 두개층으로 이루어진 라운지의 하부층에는 오디토리옴과 다양한 활동을 보장하는 렉쳐룸이 계획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은 리딩, 스터디, 개인교습 휴식과 음식물 섭취등 다양한 친목과 여가활동을 취합니다.- 또한 저층부의 공간볼륨을 이루는 '리딩케이브'는 동굴 단면을 OSB 립 형태로 절삭하여 정렬합니다.이러한 볼륨의 형태는 라운지 저층부의 아이텐티를 부가시키며 다양한 활동들을 보장해주는 파티션 역활 또한 수행합니다. 저층부와는 별개로 상층부는 다이나믹한 활동-가라오케, 탁구, 당구, 다트, 폴댄싱-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마 이것은 젊은 학생들이 교내에서 지내는 사이클이 반..
벽돌과 구리는 오슬로 근처에 위치한 보돼 교회를 이루는 주요한 재료 입니다. 이 두가지의 재료는 교회의 심볼릭한 형상을 구축하는 주요한 재료 사용되는 동시에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 내는 신성한 공간을 구축하는 건축으로써 활용됩니다. 여기에 두개의 볼륨으로 구성된 교회의 구성은 내부의 중정을 기점으로 신자들의 예배를 위한 예배홀과 다목적홀을 가진 볼륨으로 나누어 집니다. 형이상학적인 공간감을 표현하기 보다는 교회의 기능적인 공간구성과 단아한 벽돌이 주는 안정감이 프로젝트를 완성합니다. reviewed by SJ This brick and copper church near Oslo by Norwegian studio Hansen/Bjørndal Architects has one end buried in a h..
우리에게 사무실은 제2의 집이다. 때로는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먹고, 즐기고,...etc 잉글랜드의 bbc 오피스는 그런점에서 오피스가 업무 이외에 다양한 것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프로젝트이다. 단순히 사무를 보는 공간이 아닌 커뮤니티와 다양한 활동으로 오피스를 재구성한다. 그것들을 실현시키는 매개체의 시작은 커뮤니티를 이루는 '미팅 포트'에서 시작한다. '미팅 포트'는 오피스 중앙에 위치한 아트리움에 면하도록 설치되어 다양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동시에 실질적으로 고객들과의 미팅, 회의, 직원들 간의 수다 등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며 심플한 업무 또한 진행 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이것은 천편일률적인 책상배치가 아닌 공..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슈피겔 헤드쿼터 빌딩은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짚어 볼 필요가 있다. 도시를 향해 열려 있는 파사드의 형태는 공간의 비움으로써 공간적 퍼즐을 도시적 맥락에서 찾는다. 이와 같은 연결고리를 통해 빌딩은 도시속에 호흡하며 도시로 부터 아이텐티를 부여받는다. 두번째 내부에 설치된 에어아트리움을 보자. 장방형 공간이 갖는 형태적 한계성( 볼륨의 크기가 거대해 질수록 외부와 관계성이 떨여져 태양광과 환기에 대한 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설비적인 측면에서 해결도 가능하지만 이것은 부차적인 것이고, 건축가는 먼저 건축적 요소를 가지고 해결해야 될 당연한 의무를 가지고 있다.)을 내부에 설치된 에어아트리움(중정)을 계획함으로써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천창을 통하여 유입된 빛과 공기는 에어아트리움..
적갈색의 벽돌과 코르텐스틸강의 조화로운 만남은 웨어하우스를 모던하우스로 탈바꿈 시켰다. 조금은 오래되어서 몸에 잘 맞는 옷 같은 웨어하우스는 어느 광고의 카피처럼 처음에도 10년 된듯한 뉘앙스를 5년, 10년, 20년, 30년이 되어도 10년 된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주거로 리노베이션 되었다. 수직으로 공간을 가로 지르는 계단실은 저층부에 위치한 웨어하우스의 어두운 공간에 에어 아트리움을 따라 내려가며 자연채광을 유도한다. 이렇게 유도된 간접광은 기존 웨어하우스에 일정한 조도를 유지시켜 주며 안락하며 포근한 휴식처 만들어 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건축가의 의도처럼 칙칙하고 낡고 버려진 장소를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바꾸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것의 신선함이 아니라 익숙해서 따뜻한 재료와 빛인 것 ..
독일 슈트르가르트시의 중앙도서관은 기존 도서관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커뮤니티 스페이스에 대한 고민이 심도있게 묻어 있다. 지하 4개층을 오픈하는 보이드 스페이스는 지하공간을 오픈 / 통합하는 동시에 비쥬얼적으로 색다른 공간 체험을 유도시킨다. 여기에 지하 4개층을 연결하는 오픈형 계단은 각 레벨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며 여기서 얻은 건축적 체험을 통하여 '소통의 단절'을 연결하는 건축적 컨셉을 보여준다. 지역적 차이와 문화적 차이에서 발생하는 언어 분리-소통의단절-를 건축공간의 체험에서 통합할려는 건축가의 의도는 4개의 방위가 만나는 벽면에 각기 다른 언어로써 쓰여진다. 이렇게 쓰여진 각기 다른 언어는 오픈 스페이스를 통하여 통합된다. -로컬언어인 독일어는 북측벽면에, 국제언어로 통용되는 영어는 서측벽면에,..